2024년 6월, 과학자들은 몬태나 북부에서 새로운 뿔을 가진 공룡, Lokiceratops를 발견했습니다. 이 공룡의 이름은 노르스 신화의 '로키'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었으며, 그 뿔의 독특한 형태는 진화적 의미에서 중요한 발견으로 여겨집니다.
Lokiceratops: 뿔공룡의 새로운 진화적 단서
Lokiceratops는 78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초식 공룡으로, 트리케라톱스와 유사하지만 1200만 년 더 이른 시기에 존재했습니다. 이 공룡의 뿔 구조는 기존에 발견된 다른 공룡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구부러진 칼날 모양을 띠고 있어, 연구자들에게 큰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.
새로운 공룡의 발견 과정
2019년, 북부 몬태나의 황무지에서 Lokiceratops의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. 미국과 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발견된 이 공룡은 6.7미터 길이와 약 5톤의 무게를 가진 북아메리카 최대의 뿔 공룡 중 하나입니다. 화석을 복원한 연구진들은 이 공룡이 진화론적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
진화의 단서: 공룡의 뿔과 현대 조류
연구에 따르면, Lokiceratops의 뿔은 진화적 선택의 결과로, 마치 현대 조류의 깃털이 종의 구별과 번식 활동에 쓰이는 것처럼, 이 공룡의 뿔 역시 유사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연구진은 이러한 뿔이 번식 상대를 선택하거나 종을 인식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.
다섯 종의 공존: 공룡의 다양성
Lokiceratops는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네 종의 공룡들과 함께 살았습니다. 이 지역은 오늘날의 아프리카 평원과 유사하게 다양한 뿔공룡들이 공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이는 당시 환경에서 공룡들이 빠르게 진화했음을 시사합니다.
연구 결과: 공룡의 진화적 다양성 재평가
이 연구는 공룡의 진화적 다양성이 과소평가되었음을 보여주며, 공룡 가계도에 대한 가장 완전한 이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Lokiceratops는 공룡의 진화와 생태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,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.
